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안경을 끼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때부터 소프트렌즈를 끼기 시작했으니
렌즈는 한 십여년을 사용해왔습니다.

요즘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컴퓨터 사용을 오래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자세히 봐야하는 직업이라
아침에 소프트렌즈를 착용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가면
눈이 정말 피곤했습니다.

항상 눈이 충혈되어 있었구요.
고도근시라 라식도 어려운 상태라
렌즈를 못 끼면 안경을 끼고 다녀야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분노의 검색질 후 굿모닝 안과를 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원장님이 하드렌즈의 장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계신것이 믿음이 갔습니다.

하드렌즈를 맞추고 처음에는 힘들더군요.
소프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사람은 하드렌즈 적응이 더 힘들다고는 얘기 들었는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채로 생활하기가 어려웠죠.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버텼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편해졌습니다.
소프트렌즈와 달리 관리가 편한 것도 장점이구요.

한 이년정도 잘 착용하다가
실수로 한쪽을 잃어버렸습니다.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집에 있는 일회용 소프트렌즈를 임시로 꼈는데
아~ 너무 불편한겁니다.
하드렌즈 낄때는 몰랐는데
소프트렌즈를 다시 껴보니 하드렌즈가 정말 선명하고 편하더군요. 눈도 덜 피곤하구요.

제 기록이 남아있는 병원에 전화해서
한쪽 렌즈를 새로 주문하고
원장님께서 다시 시력검사도 해주셨습니다.

하드렌즈를 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 방문하여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경험자로써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