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하드렌즈를 끼면 느꼈던 건조감. 뻑뻑함. 내 눈같지 않은 느낌. 5시간을 넘어가면 눈 뜨기가 괴로웠지만 하드렌즈는 원래 그런가보다...하고 참고 넘겼었습니다 언제 한번 15시간을 착용하고 뺐을 때는 눈이 빨개지고 부어서 눈을 뜨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ㅠ 자는 내내 눈물이 계속 나오고.....에휴.... 그래서 비싼 돈을 주고 맞춰놓고 많이 끼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굿모닝안과에서 맞춘 하드렌즈는 진짜 착용감이 너-무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 전에 착용했던 렌즈는 너무 타이트하게 맞춰졌었다며 당장 그만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시범착용 렌즈를 맞췄는데! 우와 신세계였습니다 시범착용 렌즈라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럴수가... 그 전에 착용하던 렌즈보다 훨씬 눈이 편안했습니다. 편안해서 그냥 15시간 이상 끼고 있었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고 그냥 \'내 눈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어 바로 제대로 시력측정해서 하드렌즈를 맞췄는데 제가 워낙 고도근시다 보니까 제 시력에 딱 맞춘 렌즈는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불편하다 싶으면 2주내에 교환된다고, 적응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교환하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전 안과에서 하드렌즈 맞췄을 때는 교환 얘기 꺼낸 분이 없어서 그런가 깜짝 놀랐습니다 교환을 해주신다니... 다른 곳에서는 \'교환\'얘기를 안해줘서 하드렌즈가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안맞아도 견뎌야만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교환하고 조금 시력을 낮춰서 처방받으니 와-이건 딱 내눈인데? 싶었습니다 0.9-1.0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엄청 잘보입니다!!! 지금은 매일매일 하드렌즈를 끼고 다니며 정말 신세계를 경험중입니다 ㅜㅜ 거의 하루종일 착용하고 다녀도 (15시간 이상?)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그냥 \'내 눈\'이더라요 진작 맞출 걸.... 이렇게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예전엔 2시간 마다 인공눈물 없으면 죽겠었는데 지금은 거의 인공눈물 넣지않아도 상관없네요 와... 하드렌즈 피팅,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고도근시의 경우에는 하드렌즈 두께가 남들보다 두꺼워서 더더욱... 제대로 된 하드렌즈만 맞추면 그냥 \'내 눈\'입니다 진짜 라식도 라섹도 안되는 터라 하드렌즈 아니면 두꺼운 안경끼고 다녀야 ‰榮쨉?이젠 고민 해결입니다ㅠㅠ 친절하고 꼼꼼하신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드렌즈를 껴도 그냥 \'내 눈\'같이 편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굿모닝안과에서 렌즈 맞추고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