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프트 렌즈를 10여년 정도 착용했습니다..
그만큼 각막손상도 많이 되었구요... 소프트렌즈를 끼는동안 눈이 좀 간질간질하면서 렌즈세척을 잘 해도 각막염에 좀 자주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굿모닝안과에 와서 제가 렌즈알러지가 있었다는걸 첨 알았답니다;; 10년이나 그걸 모르고 살았다니..
어떤안과를 가도 그런얘기를 안해줬었거든요...
어쨌든.. 이번에도 눈에 이물감이 돌아서 안과를 검색하던중에 집근처이고 진료후기에 강추한다는 여러분들의 말을 듣고 굿모닝안과를 선택했죠.. 하드렌즈를 안아프고 싸게 잘 해준다기에 하드렌즈도 물어볼겸 겸사겸사 갔습니다..
눈검사를 하시더니.. 역시나 오랜 소프트렌즈착용으로 각막이 많이 손상되었다고 하시더군요...그리고 또하나 충격적 사실.. 시력이 많이 좋지 않아서 라식은 안될거 같다고...ㅠㅠ
각막이 좀 괜찮을래면 하드렌즈를 추천하신다고 하더군요..전 언젠가 꼭 라식을 하리라 했건만...ㅠㅠ
일단 각막에 염증이 좀 있어서 약을 좀 넣고 3일후에 갔습니다..아직은 안된다고 하여 더 강력한(?) 약을 4일정도 넣은후에 염증이 아직 다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한번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예전에 친구들이 하드렌즈 끼고 펑펑울던모습이 떠올라 겁도 났었는데 전 그렇게 펑펑 울정도로 아프진 않았구
렌즈가 작고 딱딱해서 그런지 첨엔 꼭 눈에서 빠져버릴듯한 느낌(?)과 눈 깜빡일때마다 살짝씩 따끔거리는 정도였습니다..
첫날 렌즈를 두번교체해 주시고 약5일에 한번씩 갔는데 그때마다 렌즈를 한번씩 교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력도 약간 좋아졌구요..
제가 비싼돈 주고 안경을 맞춘지 약 5,6개월정도 되었는데 시력이 좀 좋아지는 바람에 못쓰고 있답니다;;
오히려 더 예전에 썼던 안경이 머리도 안아프고 제 눈에 더 잘맞는듯 해서 다시 옛날안경 쓰고있어요 ㅎㅎㅎ
암튼..약2주간 시험착용하고 제 눈에 맞는 렌즈 찾아주시느라 계속 바꿔주시고... 그때까지 계산두 안하구요..제 눈에 맞는 렌즈가 결정되면 그때 결재를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이점도 좋았어요~
그리구 무었보다도 다른곳보다 가격도 많이 저렴한듯 해요~ 아직 적응이 조금 덜되어서 약간 퍼져보이는 감이 있긴한데 이건 약 한달정도 지나야 좀 없어진다고 하시니.. 없어질때까지 열심히 적응해야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