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소프트 렌즈를 껴서 거의 12년정도를 꼈었요 소프트 렌즈 평균 수명이 10년정도 한다는데 전 조금 더 낀거죠~ 편하기도 하고 시력이 너무 나빠서 안경을 끼면....제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 거의 일끝나고 집에서만 꼈거든요

그러다가 계속 염증이 생기고 나중에는 안구 건조증까지 와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수술을 하자니 아직까지는 이르다고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우연히 결막염 치료하러 굿모닝 안과에 왔다가 제 사정 얘기를 하니 선생님께서 하드렌즈를 추천하셨어요

그런데 주위에 하드 렌즈를 꼈다가 너무 아프고 불편하여 적응을 못하고 다들 소프트로 다시 바꿔 끼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도 겁을 많이 먹었었어요
아픈거 딱질색이라..^^;; 그런데 저에겐 안경아님 하드렌즈라 무조건 하드렌즈를 꼈었야 했어요 지금은 대만족이죠~^^

1월 중순쯤 안과에 와서 염증 치료한 후 제 눈에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난 후 하드렌즈를 처음 꼈을때 생각보다 괜찮다 였어요
우선 아픈건 전혀 없었구요 다만 렌즈가 동공 주위에서 돌아다닌다는 느낌과 초점이 없어 보이는 눈, 그리고 크게 뜨지 못한다는 점 빼구요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3번을 안과에 가서 들를때마다 검사를 다시하고 저에게 맞는 렌즈를 계속해서 바꿔주셨구요
그래서 지금 3개월 조금 넘었는데 이젠 적응이 많이 되어서 예전에 느꼈던 불편함은 없구요 오래껴도 염증이 안나서 좋아요~그리고 수돗물로 세척하고 아무때나 뺐다 낄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난시도 보정되고 시력까지 좋아져서 얼마전에 안경도 다시 맞췄어요
그리고 선생님이나 간호사 언니나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부담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