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0년도 부터 소프트렌즈를 착용했습니다.
눈이 건강한건지 제가 둔한건지
안구 건조증이나 별다른 렌즈 부작용 없이 잘 사용해서
보통은 10년 정도는 착용할 수 있다기에  기회가 되면 하드렌즈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간 1년에 한번은 꼭 렌즈로 인한 충혈과 염증으로 일주일 씩은 렌즈를 낄 수 없게 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하드렌즈로 바꾸지 못했던 것은 주변에서 이물감이 너무 크고 착용시 통증이 있다는 얘기 때문이었습니다.

렌즈 부작용 때문에 병원에 갈 때마다 라식 수술을 권유해서 눈이 아파도 안과에 가기가 싫고 해서 오랜만에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렌즈보다 훨씬 높은 도수에 맘이 많이 상했습니다.
보통 렌즈는 눈에 밀착되서 안경보다 낮은 도수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더군요. 
렌즈를 끼다가 높은 도수의 안경을 끼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렌즈와 안경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올 초에 문제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렌즈를 사용했는데 눈이 충혈되길래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주는 약을 사용했습니다. 보통은 오래 걸려도 일주일이면 낫는데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을 찾다가 우연히 굿모닝 안과를 찾았습니다.

저의 상태는 각막궤양으로 진행중이었고 다행히 빨리 병원을 찾아서 다른 위험까지 가지 않고 치료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자신있게 진단하시고 약을 처방해주셨고 하드렌즈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워낙 경험도 많으시고 꼼꼼하게 도와주셔서 저는 약 1주일 만에 하드렌즈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드렌즈로 바꾸면서 놀라운 것은 시력이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5D 정도의 시력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 착용하는 하드렌즈의 도수는 0 입니다. 렌즈가 눈을 눌러주기 때문에 시력이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는 군요. 물론 렌즈를 빼고 한참 시간이 흐르면 저의 원래 시력으로 돌아오죠. 그래도 어느 정도는 회복되어서 안경 도수도 교체했답니다.
저의 경우는 좀 특별한 것 같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대만족입니다.

관리도 편하고요,
이물감도 거의 없어요.
진작 바꿀껄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저처럼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은
굿모닝 안과에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