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왼쪽눈은 약시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거의 안보이는데요.. 그나마, 오른쪽 눈으로 잘 생활을 했었는데,

올 초부터 구름이 끼는것 처럼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었죠... 그러더니, 7월초쯤엔 이사도 하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좀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그 구름같은것이 눈중앙까지 침범을 하여,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일단, 동네 안과부터 시작해서, 유명하다는 안과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대답뿐...원인도 모르겠고, 포기하라는 식의 말...아님, 노력은 해보겠으나 어렵겠다는 말... 너무나 절망적이었고, 눈은 하루하루가 더욱 심각해져서 실명위기까지 다가오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눈다래끼 때문에 방문했던곳에 그저, 큰병원에 가져갈 진료의뢰서나 떼러 왔다가, 선생님이 고칠 수 있다고 해보자고...하시더군요..

첨엔 조금 반신반의 했는데, 그래도 환자 마음이 고치겠다는 의사샘한테 가는게 당연하지요...
선생님을 믿고, 치료하기를 한달여... 지금은 눈이 많이 맑아졌고, 뿌옇던 시야는 이젠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생명 같은 눈을 고쳐주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시지만,  선생님이야 말로, 진정한 \"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돈되는 환자들만 잡으려는 세상인데, 선생님은 정말 요즘 보기드문 의사의 자질을 제대로 갖추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 환자분들... 굿모닝 안과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오죽하면, 집이 양주인데 이틀에 한번꼴로 여기까지 다녔겠어요...^^;

그럼, 환절기 건강 조심들 하시구요..이만 줄입니다.

아! 그리고, 간호샘 두분... 감사드려요..
늘..한결같은 편안한 미소와 부담스럽지 않은 친절로 대해 주셔서 좋았어요 ^^